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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장균 감염, 이번엔 당근제품…18개주서 40건, 15명 입원

  가주의 농산물 업체인 그림웨이 팜스는 유기농 당근과 베이비캐럿(사진) 제품을 대장균(E. coli) 발병 우려로 대규모 회수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감염으로 인해 이미 한 명이 사망하고, 가주와 뉴욕, 텍사스 등 18개 주에서 약 40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중 최소 15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감염된 당근은 전국 월마트, 크로거, 앨버슨, 타깃, 홀푸드, 트레이더조 등 다양한 대형 소매업체에서 광범위하게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리콜 대상인 제품들은 패키지와 브랜드는 다르지만 지난 소매업체에서 8월 14일부터 10월 23일까지 판매된 유기농 당근과 판매기한이 9월 11일부터 11월 12일까지인 베이비캐럿 제품들이다. 스프라우츠, 굿앤개더, 버니러브, O-오개닉스 등의 브랜드 라벨을 달고 판매됐다.   연방식품의약국(FDA)은 리콜 조치로 현재 판매 중인 제품은 회수 대상이 아니지만 이미 유통 및 판매돼 소비자의 냉장고나 가정에 있는 당근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장균은 심각한 복통, 설사 또는 혈변,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증상은 감염 후 3~4일 이내에 시작된다. 대부분의 환자는 치료 없이 5~7일 이내에 회복되지만, 일부는 심각한 신장 문제를 겪어 입원이 필요할 수 있다.     CDC와 FDA는 리콜 대상 당근을 즉시 폐기하거나 구입처로 반품할 것을 권고했다. 또 감염된 제품이 접촉한 모든 표면을 철저히 청소하고 소독할 것을 당부했다.리콜 대상인 제품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업체의 웹사이트(grimmway.com/status-histor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당근 제품 베이비캐럿 제품 대장균 감염

2024-11-18

뉴욕주도 대장균 감염 사태

유명 햄버거 체인점 웬디스의 대장균(E. Coli) 감염 사태가 뉴욕주와 켄터키주까지 확산됐다.     2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웬디스 대장균 감염 사태가 발병한 지역으로 뉴욕주와 켄터키주를 추가, 총 6개주로 늘렸다. 지난달 31일 현재 웬디스 제품을 먹은 뒤 대장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례는 총 97건에 달한다.     아직 발병 원인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았지만, CDC는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먹은 웬디스 제품 안에 들어있던 로메인 상추가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웬디스에 공급된 상추가 다른 음식점에 제공되거나 팔렸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뉴욕주에서는 최대 5명이 현재까지 감염된 것으로 조사되고 있지만, 어떤 웬디스 지점에서 사례가 나타났는지 CDC가 발표하지는 않았다.   웬디스는 성명을 내고 “예방 차원에서 문제가 발생한 주에 있는 매장에서는 햄버거에 상추를 넣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장균 감염으로 심각한 증상을 겪은 일부 고객들은 웬디스를 상대로 소송을 접수하기도 했다. CDC는 “이콜라이균에 감염될 경우 화씨 102도 이상의 열이 나고 구토, 탈수 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뉴욕·뉴저지주를 포함, 15개 주에서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말린 버섯 리콜 조치가 시작됐다. 연방 식품의약청(FDA)은 메릴랜드에 본사를 둔 아시안 식품 수입업체 타이팟(Thai Phat)이 15개 주에서 ‘Three Coins Dried Mushrooms’ 버섯 리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직 해당 제품을 먹어 문제가 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주 보건국 정기 테스트에서 살모넬라균이 발견돼 리콜을 결정했다. 살모넬라균 감염 시 위경련, 발열, 설사, 메스꺼움,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 면역체계가 약하거나 어린이, 노인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은별 기자뉴욕주 대장균 대장균 감염 감염 사태 살모넬라균 감염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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